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최근 주가를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겁니다.
한때 298만원을 넘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10월 8일 기준 168만1,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고점과 비교하면 40% 넘게 조정받은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죠.
“AI 반도체도 이제 고점 지난 것 아닌가?”
그런데 증권가 숫자를 보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22개 증권사가 제시한 SK하이닉스 평균 목표주가는 무려 325만3,182원. 현재 주가와 거의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도대체 전문가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10월 8일 종가 → 168만1,000원
52주 최고가 → 298만7,000원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 325만3,182원
추정기관 → 22곳
추정 EPS → 35만4,688원
추정 PER → 4.74배
외국인 지분율 → 약 49.6%
다만 목표주가가 높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재 예상되는 막대한 이익이 2027년에도 유지될 수 있느냐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왜 고점에서 40% 넘게 밀렸을까
먼저 차트만 보면 분위기는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는 52주 최고가 298만7,000원을 기록한 뒤 168만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밀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입니다.
글로벌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 투자가 언제까지 지금 속도로 이어질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 회복, 향후 메모리 공급 확대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먼저 미래의 공급과잉 가능성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 실제 사업 흐름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합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이미 주요 고객사에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고, HBM4E 역시 고객사 샘플 공급을 마친 뒤 2027년 본격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피크아웃
+
HBM 경쟁 심화
+
향후 메모리 공급 증가
하지만 아직은
HBM4 수요와 실제 실적이 무너졌다고 볼 단계는 아닙니다.

평균 목표주가 325만원, 전문가들은 뭘 보고 있나
이번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역시 325만3,182원입니다.
22개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인데, 현재 168만원대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90%를 넘습니다.
물론 이 숫자를 “앞으로 90% 오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앞으로 예상되는 실적에 적정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계산한 추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와 크게 벌어져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컨센서스 기준 추정 EPS는 약 35만4,688원입니다.
현재 주가를 이 예상 이익으로 나눈 추정 PER은 불과 4.74배입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벌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에 비해 현재 주가가 상당히 낮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사업이 HBM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에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HBM4E도 이미 고객사 샘플 공급을 완료했고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회사는 주요 고객사와 2027년 HBM 공급 물량과 가격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증권가가 보는 건 올해 한 분기 실적이 아니라 HBM 세대교체가 계속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주는
이익이 가장 클 때 PER이 가장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
지금의 높은 이익이 내년과 그다음 해에도 유지되는지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325만원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가장 궁금한 건 이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325만원까지 다시 갈 수 있을까?”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목표주가가 실제 주가를 보장해주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은 325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1. HBM4 공급 확대
현재 양산 물량이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지
2. 2027년 HBM 가격
빅테크 AI 투자가 이어지며 높은 가격과 수요가 유지되는지
3. 메모리 업황
DRAM·낸드 공급 증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가격을 누르지 않는지
특히 최근 SK하이닉스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결국 회사도 AI와 메모리 수요가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공급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나중에는 공급과잉 가능성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SK하이닉스를 볼 때는 “325만원까지 간다”와 “AI가 끝났다”는 극단적인 주장 사이에서 실제 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HBM4 판매가 늘고, 2027년 이익 전망이 유지된다면 지금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다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익 전망이 꺾인다면 PER 4.74배 역시 싸다고 단정하기 어려워집니다.
SK하이닉스 주가 → 168만1,000원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 약 325만원
추정 PER → 4.74배
↓
고점 대비 40% 이상 조정
↓
하지만 HBM4 양산 공급 확대 중
↓
HBM4E도 2027년 양산 준비
↓
결국 현재의 높은 이익이 2027년에도 이어지는지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의 핵심
※ 본 글은 2026년 10월 기준 공개된 SK하이닉스 기업자료, 증권사 컨센서스 및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325만3,182원은 22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이며 실제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EPS·PER·목표주가 등 전망치는 향후 실적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 SK하이닉스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
- SK하이닉스 HBM4 양산 공급 관련 자료
- SK하이닉스 HBM4E 개발 및 2027년 양산 계획
- SK하이닉스 증권사 목표주가 및 실적 컨센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