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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전망, 58만원대인데 목표주가 94만원 나온 이유

by 로움노트 2026. 10. 12.

삼성SDI 주가 전망
삼성SDI

삼성SDI 주가 전망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최근 58만원대 주가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을 겁니다.

한동안 2차전지 업황 부진에 눌려 있던 삼성SDI 주가가 최근 60만원선을 다시 바라보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숫자가 하나 나왔습니다.

목표주가 94만원.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입니다.

2차전지 업황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데 증권사는 왜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을까요?

답은 전기차만 보고 있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삼성SDI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건 ESS와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그리고 4분기 신규 수주입니다.

핵심만 먼저 보면

최근 주가 → 58만원 안팎
DS투자증권 목표주가 → 84만원 → 94만원
19개 기관 평균 목표주가 → 약 74만632원
2분기 영업이익 → 2,038억원
3분기 예상 영업이익 → 2,575억원
4분기 핵심 → 북미 ESS·유럽 각형 배터리 신규 수주

결국 94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건 삼성SDI의 실적 회복이 일회성이 아니라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삼성SDI 차트
출처 : 다음 금융

삼성SDI 주가, 왜 다시 60만원을 바라보고 있나

먼저 실적부터 보겠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5% 증가했고, 무엇보다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그동안 삼성SDI 주가를 가장 세게 눌렀던 건 전기차 캐즘과 공장 가동률 하락, 계속되는 적자 우려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이 “적자가 얼마나 커질까”가 아니라 “흑자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날까”를 보기 시작한 겁니다.

특히 2분기에는 미국 생산 확대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와 함께 UPS·BBU 같은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배터리,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흐름이 바뀐 지점은 여기입니다.

전기차 업황 부진
↓
공장 가동률 하락·적자 확대
↓
2분기 7분기 만의 흑자전환
↓
ESS·AI 데이터센터 배터리 성장

시장이 다시 실적 회복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SDI 재무분석
출처 : 다음 금융

목표주가 94만원, 증권사는 무엇을 보고 있나

이번 삼성SDI 주가 전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역시 94만원입니다.

DS투자증권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증권가 전체가 삼성SDI를 94만원으로 보고 있는 건 아닙니다.

10월 8일 기준 19개 기관의 평균 목표주가는 약 74만632원입니다.

94만원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공격적인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높게 보는 걸까요?

DS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SDI 매출을 약 4조원, 영업이익을 2,575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영업이익 전망치 약 1,31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본업 이익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GM 합작법인 지분 인수 과정에서 최소 구매물량 정산 성격의 약 1,500억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걸 빼면 전사 영업이익 전망은 약 1,075억원입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본업까지 다시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ESS 매출이 늘고, 소형전지도 고출력 제품의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3분기 2,575억원을 이렇게 봐야 합니다.

일회성 정산이익 약 1,500억원 포함
↓
이를 제외한 전사 영업이익 약 1,075억원 전망
↓
그래도 본업은 흑자 흐름

즉 일회성 효과가 크지만 실적 회복 자체까지 일회성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삼성SDI 목표가
출처 : 다음 금융

삼성SDI 주가 전망, 결국 4분기 ESS 수주가 중요하다

사실 저는 94만원이라는 목표주가보다 4분기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3분기에는 일회성 정산이익이 들어가기 때문에 숫자가 좋아 보여도 해석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반면 4분기는 ESS 사업이 실제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 LFP 배터리 라인을 10월부터 양산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3분기 ESS 성장이 국내 이연 물량 중심이었다면, 4분기에는 미국 물량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ESS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기존 ESS 장기공급계약에 이어 추가 공급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LFP를 포함한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의 연내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4분기에 실제 수주 공시가 이어진다면 삼성SDI를 단순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아니라 AI 전력 인프라와 ESS 성장주로 다시 평가하려는 움직임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은 3가지입니다.

1. 북미 ESS 추가 수주
기존 장기계약 이후 추가 물량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2. 인디애나 LFP 양산
10월 가동을 시작한 라인이 매출과 이익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

3. 유럽 배터리 수주
LFP·각형 프로젝트가 연내 실제 수주로 연결되는지

그래서 지금 삼성SDI를 “58만원이니까 싸다”, “목표주가가 94만원이니까 오른다”라고 단순하게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94만원은 어디까지나 한 증권사가 향후 실적과 수주를 가정해 계산한 목표가격입니다.

반대로 2차전지 업황이 어려우니 삼성SDI도 계속 힘들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도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2분기에는 7분기 만에 흑자를 냈고, 3분기에도 본업의 흑자 흐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북미 ESS와 AI 데이터센터 배터리가 실제 수주와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 이 숫자가 앞으로 삼성SDI 주가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삼성SDI 주가 → 58만원 안팎
DS투자증권 목표주가 → 94만원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 약 74만원
↓
2분기 7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
3분기 영업이익 2,575억원 전망
↓
4분기 북미 ESS·유럽 수주 기대
↓
결국 ESS 성장이 일회성이 아니라 2027년까지 이어지는지가 삼성SDI 주가 전망의 핵심

※ 본 글은 2026년 10월 기준 삼성SDI 공식자료, 증권사 리포트와 관련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3분기 실적은 공식 발표 전 증권사 전망치이며 실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94만원은 DS투자증권의 개별 목표주가로 실제 주가를 보장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 삼성SDI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 삼성SDI 하반기 ESS·LFP 사업 계획
  • DS투자증권 삼성SDI 3분기 실적 전망 및 목표주가 94만원 리포트
  • 삼성SDI 북미 ESS 및 유럽 각형 배터리 수주 관련 전망